-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중
“휴식은 더 긴 여행을 위한 거야”
“인생은 기니까” - “인생이 길지 짧을지 아무도 몰라”
-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중 ,
오늘 조조로 본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였다.
살다보면 내가 일어서서 달리려고 해도 그냥 아닥하고 누워있으라고, 쉬라고 하는 때가 있다. 그 때를 못 알아보고 불안과 초조로 발버둥치다 알게 된다. 물에 빠졌을 때 살려면 힘을 빼고 물에 둥실둥실 떠야한다는 것을.
달님 언니가 최고의 조언을 하나 해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불안할 때 무언가 결정하거나 선택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배고플 때 장보러 가면 과소비하게 되고, 외로울 때 만나면 엉뚱한 인연 맺는다. 휴식이 필요할 땐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멈추는 법을 배웠다는 것, 난 이게 내 삶에서 자동차 운전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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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에서 남주는 여주의 18년 전 응원의 말에 다시한번 힘을 내어 다시 출발한다. 그 장면을 보며 나도 너가 10여년 전 해 준 응원의 말이 떠올랐다.
너는 무엇을 해도 해낼 애야. 널 못 믿겠으면 널 믿는 나를 믿어.
사랑의 말은 이토록 향이 진하다. 누군가를 살려낸다 정말.
영화같은 인생도, 영화같은 대사도, 영화같은 사랑도 모두 감사하다.
더 긴 여행이 곧 시작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