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밥 최초 온라인으로 만나다 | 슬기롭게 일상 복귀를 기다리는 자세
2020년의 달력은 벌써 3장이 휘리릭~ 뜯겨져 나가고, 4번째 장을 맞이했는데도 2020년 첫 술을 뜨지 못한 스밥이더랬죠. 계획으로는 설날까지 방학하고, 2020년 2월! 푸짐하고 조금 더 특색있는 스밥자리를 마련해보려고 계획하고 기획하고 했었단 말입니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남의 나라 불 구경하듯 바라보았던 '우한 폐렴' 이 순식간에 전 세계 역사에 길일 남을 대공황 사태를 초래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구요..!!
하루, 이틀, 자꾸 시간은 흐르고 세상 여기 저기서는 곡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당연히 스타트업 생태계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밥 한 숟갈로 우리 같이 응원하고 격려하며 힘내보자! 라고 생긴 스밥인데 도저히 이렇게 는 안되겠다!! 싶어서 결단을 내렸답니다.
바로, 스밥 최초!! 온라인 밥상~을 열어보기로요.
4개월의 긴 방학을 가진 스밥이라 신청자가 없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스밥을 잊지않고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얼마나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지 몰라요 ㅎㅎ (감사하고 스릉합니다♥) 오프라인 스밥도 그러하지만, 온라인은 더욱이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집중도가 떨어지고 늘어질 수 있어서 아쉬워도 5명~6명 정도로 소수 정예 모임을 가지기로 했어요.
온라인으로 모여도 스밥은 스밥!! 밥으로 대동단결~ 해야지요. 사전 취향 조사를 바탕으로 빅마마 센스를 발동해보았습니다. 아무거나~~ 다 좋아하시는 분, 고기 빼고 다 좋다시는 분, 탄수화물만 아니면 된다고 하신 분 - 취향도 다양하여 스밥 메뉴 또한 경계를 허물며 닭도리탕, 탄탄면, 샐러드, 치킨 등등 ~ 1시간 38분 동안 고심하여 다양하게 배달 시켰답니다. 캬~ 다들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빅마마는 너무 행복했어요. 이런 보람이 또 어디 있을까요!! :D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옹!
코로나, 코로나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정말 듣기도 싫고 지겨운 녀석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코로나가 끝나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라는 기분 좋은 상상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했답니다. 네, 계획은 그러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힘든 시기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사람들이 모이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왔어요. 힘든 이야기, 기회인데 잡지 못해 아쉽다는 이야기, 진짜 데스벨리도 이런 데스밸리가 없을 법한데도 긍정기운으로 팍팍 극복하고 계신 이야기 등등 - 랜선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서로의 좋은 기운들이 나눌 수 있었답니다
------- 스밥 그룹에 빅마마가 쓴 후기 --------
랜선으로 타고 온 이세은님의 단순긍정 파워가 그냥 지친 제 맘을 춤추게 했어요. 뭔가 다 괜찮아질 것 같고, 방법이 있겠지! 가볍게 해주셨어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로 가장 타격이 큰 시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계신데 그만큼 가장 초월하신!! 대단대단데쓰요!!
오늘 첫 만남에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어려우셨을텐데도 먼저 마음을 열고 소통 해주신 김형곤님의 용기와 그 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짝짝짝!! ������ 코로나를 기회로 삼아 발판으로 만드실 분이십니다!! 지방 태울 때 보조장치로 앱 받아보겠어요! 런칭소식 스밥에도 알려주세요옹~^^
코로나 공격에 무사히 샌프란에서 서울로 세잎~~~ 하신 이승건 님! 일단 너무 다행이라는 말씀 , 꼭 꼭 드리구 싶고!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이 또 잘 성장할 수 있게 팀원으로서 뒷받침 하는 역할! 크~ 그 또한 얼마나 고된 일인지요ㅠㅠ 창업가도 대단하지만 그 동력을 함께 만들어주시는 팀원분들에게도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옵니다!!
스여일삶에서 뵙고 스밥에서 뵈니 더욱 반가웠던 이정윤님! 정윤님 덕분에 오늘 하트샷� 남길 수 있었다능! #밀레니얼은다름 ㅋㅋㅋ 작년에도 멋짐이 남다르시긴 했는데 오늘 뵈니 창업가의 포스가 더 남달라지신 것을 느꼈사옵니다:) 코로나로 출산율 폭발을 기대하며! 정윤님의 로켓발사도 기대합니다!!!
말씀은 적었지만 오늘 가장 줌 샷이 기억에 남는 김미정 (미미)님! 드라이플라워를 배경으로 조곤조곤 이야기 나눠주신 미미님의 샷이 이유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아요^^ 인연이 될 것 같은 묘한 기분..??! 오늘 미미님이 던지셨던 질문,을 주제로 함 스밥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때요?
소중한 분이 깜짝 방문 하셨던 김민석 님! 저는 민석님의 함박 미소를 줌을 통해 보았답니다:) 두번째 창업이시라고 하셨는데.. 저는 늘 궁금합니다... 한 번 데이셨으면 창업은 안하실만도 한데.. 희한하게 창업가분들는 연쇄 창업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존경합니다. 민석님의 새로운 출발! 시기적절 분야인만큼 J커브 함 그려보입시닷!! 세은님하고 콜라보 플젝도 혹시 진짜 성사되시면 스밥에도 자랑해주세요 ㅋㅋㅋ
바쁜 지방 출장 중에서도 이동 중에 스밥 참석이 어려우실까봐 그냥 출장일정을 길게 잡아버리신 양경준 (양대장)님! 뭐 스밥이 스밥스러울 수 있는 건 밥심으로 대동단결! 스밥 양대장님의 진심이 있기 때문 아니겠숨꺼~~^^ 저의 쫄깃한 압박감마저 사르르~ 녹게해주신 프로 모더레이터 양대장님이 계셔서 스밥 빅마마는 웃습니다 하하하 ^ㅁ^
그리고 또 억수로 바쁘신 본업에도 불구하고 오늘 함께 자리해주신 어벤저스 스밥4기 운영진 Susan Kim 님, 긴 말이 뭐 필요 있겠숨꺼! 사랑합니다
모두들 코로나에 잡히지 말고, 건강하게!! 무사히!! 일상으로 곧! 복귀할 날을 기다리며 온라인 첫 스밥도, 그리고 이 후기도 마쳐보렵니다. :)
※ 5월 12일에는 두번째 온라인 스밥이 예정 되어있다지요.
일상으로 복귀 하기 전, 쌓인 스트레스를 처방받고 스트레스를 훅~ 날려야하지 않겠어요?
스트레스 특화 기업, 스트레스 컴퍼니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준비해보려고 해요. :)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스밥 그룹(https://www.facebook.com/groups/StartupBob/)으로 와서 모집글을 기다려주세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