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T 결과 0개 다시 과배란 채취 PGT결과 288만원....
또 다시 채취
채취만 9번째인 나는 이번에도 덤덤하게 내 할 일을 끝냈다고 생각했다.
PGT를 보내놓고서는 한달 만에 가는 병원
길고도 긴 나의 차례가 돌아왔고 PGT결과는 0개
충격적이였다.
한번도 PGT가 통과되지 않은적이 없던 나는
오기가 생겼고 또 다시 10번째 과배란
오른쪽,왼쪽에 항상 4개만 있던 나는
이번에는 14개라는 갯수가 있어서 너무 놀랬다.
이번엔 뭐라도 되길 하며 다시 한번 채취를 했고
놀랍게도 12개의 난포가 채취 되었는데
시술실에서 다시 원장님이 나를 호출하셨다.
수면 마취로 인해 헤롱되고 있던 나는
왜 다시 시술실로 가는건가?
의문이 들었고 옆에 있던 간호사 선생님이
시술 중에 출혈이 있었다고 지혈이 되었는지 보자고
확인하셨다.
10번의 채취를 하며 처음있는 일이라 당황 했었고
지혈은 되었는데 혹시나 다른 출혈이 생길수 있으니
집에 가지 말고 병원 근처에 있었으면 한다고 했었지만
남편은 회사에 반차를 낸 상태라 그럴수 없었고
회복실로 돌아와 30분만 더 누워있다가
집으로 출발 했다.
생리가 터질때까지 기다리던 나는 생리가 터지자 마자
병원을 예약했고 12개 중에 PGT 살아남은 것들은 몇개인지
너무 궁금함에 내 순서를 기다렸다.
내 순서가 되자 마자 떨리는 마음으로 원장님을 만났고
내가 앉기도 전에 웃으며 "이번에 PGT통과 배아가 2개 나왔어요"
라는 말에 기쁨도 잠시 "소금씨 이번에 배아가 12개 잘 나왔고 12개가 수정되어서 5일 배아가 8개 나왔거든? 상급 4개 중금 4개가 나왔는데 PGT결과에 염색체 보면 그 중에서 단 두개만 아주 깨끗한 배아가 나왔어요!"
두개라니!!!! ㅠㅠㅠ8개 보내서 두개라니
안 나오는거보다 훨씬 좋지만 일단은 감사했고
8개를 보내서 염색체 이상이 아닌 완전 깨끗한 배아 2개를 동결하고 1개의 모자이크 배아를 동결 했다.
그러니 앞전에 모은것과 같이 나의 배아는 총 5개
하지만 PGT도 실패하고 최상급 배아도 전부 화학적, 계류 유산이였던 나는 불안하기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약과 주사가 적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연주기로 하기로 했고
면역 글로불린이라는 주사와 (비보험), 크녹산(시험관 주사 중 제일 악명 높은 주사),소론도정이라는 약만 유지하기로 했고 원무과에서 계산을 했다.
정부 지원금 110만원 제외한 2,880,860원....을 결제 했고
그래도 통과 배아가 2개라도 있음에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