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 이제는 놓아주는 법도 배워야 해.
여러분은 무엇을 잘하나요?
무엇을 잘하지 못하나요?
무엇을 하기를 좋아하나요?
무엇을 하기를 싫어하나요?
사람은 다 이기적일 수밖에. 세상은 본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지.
나의 십 대와 이십 대 초중반은 세상에 나를 제외한 사람은 없었다.
남을 배려할 줄 몰랐고 나밖에 몰랐다.
비련의 여주인공도 아닌데 내가 제일 힘들게 살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어딜 가도 예쁨 받는 1등 직원,
1등 며느리, 1등 친구인 줄 알았다.
스물다섯이 지나서야 나 말고 남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힘들다고 칭얼대며 해왔던 일들은
누군가는 묵묵히 해내고 있었고,
내가 A를 잘하면 B는 남들보다 더 못해낼 수 있고,
내가 잘하는 A도 누군가 금방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물고 헐뜯으며 나를 치고 올라온 사람을 경계하는 것이 아닌 인정하고 축하해 주기.
그리고 나는 내 속도로 계속 나아가기.
내 속도를 찾기 위해 나를 먼저 알아가기.
최고보단 최선을 고민하고, 가끔 힘든 날은 힘듦을 인정하기.
이걸 알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렸어야 했나,
힘듦마저 남과 비교하며 나를 채찍질했던 나의 이십 대 초중반이 있었던 덕분에 마음이 편한 이십 대 후반을 맞이할 준비를 해냈어.
이젠 내가 늘 빛나는 1등이 아니어도 돼.
조금 뒤처져있어도 돼.
그냥 내 속도로 지나가면 돼. 이젠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