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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Mar 21. 2020

가족

감사할 수밖에 없는 존재… 그리고 숨결들



생각해보면, 가족이란 

눈을 떠 처음 만난 사람들… 



누군가의 아들이 

나의 아버지셨고

누군가의 이 

나의 어머니셨다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그리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의 아버지로 임명된 한 남자

나의 어머니로 임명된 한 여인



나 이전에 

형제로 임명된 사내를 낳았다



가족이란, 어쩌면

신비하고 오묘한 것



공동체를 이뤄 

한 지붕 아래 살지만 

따지고 보면, 다 개개인인 사람들…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들이 

한데 모여 혈육이라 칭함 받아  

힘을 합쳐 사는 것은



보이지 않는 그분의 

놀라운 계획간섭하심 없이는 

이어질 수 없는 연결고리



가끔, 그 찬란한 사실 잊고

불협화음 이는 건, 개개인이라는 본성 

잊지 못함에서 기인한 자아 때문일 뿐



본래 가족의 모습이라 함은

한없이 신비롭고 위대한 것이다



해서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감사할 수밖에 없는 존재… 그리고 숨결들인      



그 이름



.

.

.

.

.

.

.

.

.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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