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원이 필요한 이유
겉잡을 수 없이 감정이 휘몰아칠때,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을때,
누군가는 운동을 하고 누군가는 청소를 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다스리곤 한다.
나는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표현하는 편인데,
그렇게하면 해소가 되는 것 같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찝찝했다.
나는 화가 많은 직장인 3년차였다.
샌드위치같이 끼어서 굳은 일을 하며 커리어에 도움되지 않는 잡일에 자기일을 하지 않고 떠넘기며 꼭 해야할일은 못하는 윗 사람까지 화가 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화가 쌓이면
어떻게던 시간을 내서 내 마음을 신경써야하고
숨길 수 없이 어질러진 내 마음이 허투루 표현되어
화살이 나에게 돌아오기전에 최대한 감정을 내 안에서 해결해야했다.
내가 내 감정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는 내 마음이 괜찮아지기 시작한 걸 느꼈다.
이런시간이 꼭 필요한 이유는, 우리 모두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때문에 혹은 어떤 상황때문에 화가나있기에 흘러가는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속상할때. 친구에게 욕을 해도 좋고 혼자 일기를 쓰는것도 좋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디서 오는 감정인지, 그리고 이렇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오늘 소중한 내 하루에 꼭 필요한 에너지인지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산책도 하고 햇빝도 쐬는 시간을 가질만큼 오늘 우리의 하루는 소중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내 마음에 잡초같이 자라있는 안좋은 생각들을 시간을 내서 뿌리채뽑는 것도 나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매일 매일 습관처럼 나에게 낮에 쉴 시간을 준다면
더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디서던 나만의 정원찾는 팁
날씨좋은날 (25도 정도?)
야외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간다.
좋아하는 음료를 주문한다.
그날의 공기를 온전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