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분기(1~13월) 깨달음 조각들

독서로 성장하기

by shini

1. 삶은 이해하거나 극복할 대상이 아니라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야 할 과정이다.


2. 삶과 사유는 완성을 향해 곧장 나아가는 직선이 아니라 반복과 수정, 후퇴와 도약을 거치며 원형의 궤적을 그린다.


3. 우리가 타인을 사랑하는 이유는 존재 자체보다 상대에게 미치는 나의 영향력과 자아의 확장 때문일 수 있다.


4. 인생은 치밀하게 설계된 필연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우연들이 겹쳐 만들어진 부조리한 이야기다.


5.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의 허무함, 그것이야말로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잔혹하고 거대한 농담이다.

6. 삶의 의미를 묻는 것을 멈추고 모든 순간을 온몸으로 감각할 때 역설적으로 삶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1. '미래에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과 같다.


2. 자아의 총체성은 홀로 완성될 수 없으며 타인의 시선을 통해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억을 빌려 나의 과거를 복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꿈은 현재의 특권을 부정하고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직선의 질서를 무너뜨린다.

4. 사랑을 한다는 건 이미지의 환상을 쫓는 게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드러내고 수용하는 과정이다.


5. 고결한 사람이란 유혹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유혹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이다.


6. 우리가 분별력이라고 부르는 행위들은 사실 내면의 추악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 선택한 비겁한 기만일지도 모른다.


7. 인간은 완벽한 안락에서 권태를 느끼고 역설적으로 처절한 고통에서 실존을 감각한다.



1. 진정한 고독은 텅 빈 외로움이 아니라 내면의 목소리로 가득 찬 풍요로운 소란이다.


2. 무분별한 발전이 ‘미래로의 후퇴’라면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은 ‘근원으로의 전진’이다.


3. 글을 쓴다는 건 단순한 기록을 넘어, 망각이라는 죽음에 맞서 존재를 증명하려는 투쟁이다.


4. 우리는 완벽을 꿈꾸는 황홀경과 가치를 비웃는 냉소 사이에서 경계를 오가는 존재들이다.


5. 진보라는 유혹에 취했을 때 삶에서 기다리는 마지막은 죽음뿐이다.


6. 결말이 비극이라도 그 상실의 과정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위대한 삶이다.


7. 언어라는 세계의 한계를 깨뜨리는 순간 우리는 전혀 새로운 생의 감각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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