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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경화 May 10. 2022

너는 찬란하라! 나는 비옥할 테니....

함께 성장하면 배가 아픈 족속들이여....



대학원 진학하면서 학부 조교를 첫 시작으로 사회초년생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해 총장 부속실 전임 비서로 승진이 되는데  당시 저녁 뉴스 기사, 연일 신문 보도까지 날 정도로 저는 사회초년생 시절을 극심한 스트레스로 지냈습니다.



맨 처음 말도 안 되는 구설수를 올려놓고 인터넷에 허위글을 쓰고 퍼트리게 했던 주범을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교수님들이 찾아주셨는데 당시 저는 알고 싶다 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알게 되고 가까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그 충격은 배로 왔고 고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 걸렸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평범한 루트로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았던 저는 운동, 무용 등 체육과 예술을 총망라하여 일찍부터 단체생활과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적응한 사람입니다. 물론 그랬다고 해서 다 저와 똑같지는 않겠죠.



남들은 제 나이보다 일찍 이뤄놓은 것들에 대해서 


"배경이 있겠지."


"지연(학연)이 있겠지."


"돈(집안)이 있겠지."


"인맥이 있겠지."


등등


하며 망상을 펼치고 뒷 이야기를 항상 꾸며댔습니다.



그런 소리 듣기 싫어 늘 남들보다 앞장서서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힘겹고 소위 총대 매서 소리 높여 오지랖을 펼치고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어떤 일이든 제 일처럼 했습니다.


그건 저의 성향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받아온 오해와 시기도 있었기에 항상 10배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저 사람과 무슨 관계가 있겠지"


"돈으로 맺어진 관계겠지"


"뭘 얻으려고 저렇게 설칠까?" 하며


자신이 살아온, 자신의 생각한 사고에 입각해서 저를 판단해버리곤 했습니다.







물론 모든 이가 다 그렇지 않습니다.


제 곁에 좋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시기에 저를 한결같이 믿고 저의 진실하며 저의 내적인 열정을 알고 신의를 서로 믿고 온 관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 이들로 저를 괴롭히는 이들이 있다는 거죠.


혹은 저와 같이 괴로워하는 분들을 보면 남과 같지 않아서 저는 끝까지 보듬습니다.







저를 하루만 옆에서 하루 종일 있어보시겠어요?


제가 어찌 사는지...


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떻게 하나하나 제 손으로 제 손 끝으로 모든 것을 열의를 가지고 정성을 가지고 대하는지, 사람을 대하든, 일을 대하든 불혹을 넘긴 지금의 세월까지 땀과 눈물로 왔습니다.




타인의 환희를


타인의 열정을


타인의 땀을


타인의 노력을


타인의 희망을


타인의 성공을 


타인의 미래를


타인의 과정까지... 폄훼하지 마시고 비난하지 마세요.


축복해달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축하해줄 필요도 없으며 가식적으로 다가와 응원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사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하고 큰 그릇이 되려면 인격이 부족한 사람, 인성이 덜 된 사람, 나의 등에 칼을 꼽으려는 사람, 꼽은 사람, 죽어도 싫은 사람 등등


부지기수 아닌 사람에게도 머리를 조아리고 내가 일어서고 살아남기 위해서 부조리한 상황에도 허리를 숙이고 낮추라고 수많은 어른들이, 기업인들이, 대한민국 길거리에 100명 중 90명인 대표(ceo)들이 조언을 하죠.


다들 그렇게 살아왔노라고... 그러지 않으면 망. 한. 다. 고.






글쎄요.


그게 맞는 거겠죠.




제가 그걸 못해서 이렇게 몇 번을 곤두박질치고 시행착오도 수없이 하며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지는 몰라도 저는 바르게 가겠습니다.


저보고 


"나랑 똑같네요. 항상 열정적이야."


"어쩜 나랑 똑같으세요. 멋지네요."


"나도 그렇게 사업했어요. 그게 맞는 거예요."


"나도 그렇게 살아왔잖아요. 그게 잘하는 거예요."



이런 말씀하지 마세요.


꼭 이런 말씀하시는 분이 저의 비수를 꽂으시더라고요.


저는 누구와도 같지 않으며 누구와도 같은 길을 가본 적도 없고 가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길을 갈 뿐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서술한다면...




어릴 때 운동, 무용 무엇을 해야 하는지 둘 다 하면서 방황하다 무용학원, 체. 고를 다니며 소. 체를 뛴


해외 무용 사절단 소속, 무용전공/ 학사 출신으로


체육학/ 레크리에이션 석사 졸업으로


특수 전문직인 교육파트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리나라 3대 


대기업 기업교육강사 정규직 입사한 


전무후무한 케이스가 저이며


퇴사한 후 기업교육연구소, 스피치 아카데미를 경영했습니다.



그 후 


20살 때 처음 밟아본 런웨이의 경험으로  모델 워킹을 다시 배우고 여러 대회에 수상하며 패션쇼에 서고 화보, 지면 모델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모델들을 양성하는 일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되려,


그것뿐이겠습니까...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은 적 없고 받아서도 안되며 저의 두 손과 두 발로 이뤄낸 것들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현재 진행중입니다.




저의 행보의 '반전'은 지금부터입니다.

오늘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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