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에게 오늘도 개무시를 당하다!

[1일 1점] 예의 멘트에 대응하는 자세, 타로 리딩!!!

by 감자댄서

1. why - '개무시' 하소연...


그가 찾아왔다. 타로 리딩을 하고 싶다고 쓰윽 카톡을 보내더니 직접 온 것이다. 역시 그녀와의 관계에 대한 하소연이자 상담을 위해서다.

나 : 오늘 고민은 무엇인가요?
그 : 그녀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나 : 음.. 타로 카드 2장을 뽑으세요. 첫장은 그 사람을 생각하며, 둘째장은 자기 자신을 생각하며...

그의 고민을 하루이틀 들은 게 아니라서, 그의 마음과 문제를 잘 압니다.


짝사랑...

그리고, 애매하게 끊어지지 않는 그 사람과의 관계...


도대체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2. what - 그의 '개무시' 스토리


(그의 이야기를 1인칭으로 전합니다.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요.)


이번에도 개무시를 당했다.

개무시를 한 사람은 아무 생각도 없다.

개무시를 당한 사람은만 안다.


상황은 이렇다.

"내일 만날 수 있을까요?"

"상황 보고 오전에 연락할께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다음날 오전에 약속이 가능한지 아닌지 피드백을 준다.

만나기 싫은 사람이면,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서 상황이 안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의 멘트를 날린 것에 대한 수습인 셈이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 예의 멘트 수습을 안한다. 그냥 개무시했다.

"연락이 없으면 그런 줄 알 꺼라고 생각했죠."

이따위 대답이나 한다.

이건 그 사람의 진심인거다.

예의 멘트를 날린 것에 대한 인증이요,

예의 멘트 수습에 대한 예의도 귀찮다는 인증이다.



3. How - 타로 리딩의 메시지..

왼쪽은 그사람의 마음, 오른쪽은 그의 마음

1) 그 사람의 마음


배신.. 속임수..

이 카드를 보면 떠올리는 키워드이죠. 칼 5개를 훔쳐서 몰래 도망가는 그림이거든요.

그런데, 위에 칼 2개를 남겨놨죠. 도둑질의 흔적을 남겼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에게 예의상 멘트를 해서 속였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하고 있죠.


2) 그의 마음


갈등.. 장님 같은 신세...

카드 속 인물은 눈을 가리고 있어요. 즉,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지 못해요.

그냥 어느쪽을 선택해야 할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예의상 멘트 테러를 이렇게 계속 당하면서도 결정을 못하네요.. 참...


3) 어떻게 할까?


음.. 그 사람과 인연을 끊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그의 선택이니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런 조언을 했다.


이제 예의 멘트는 그냥 무시하면 된다.
진심이 1%도 담기지 않는 예의 멘트로 말이다.

그런데, 당신이 유독 이런 예의 멘트에 민감한 거 아닐까?
예의 멘트인 줄 알면, 그냥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면 될 일인데...

그래... 그래...
그 사람이 하는 그냥 예의 멘트는 예의 멘트로 넘기고 신경쓰지마.
그냥 예의 멘트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