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빵차장의 오컬트 직딩 라이프 #1]
선생님이 호감가는 여성에게
마음 먹고 대시하면,
누구에게든 잘될걸 같은데요.
선생님은 너무 평탄하세요.
제가 지금까지 점사를 봐드린 분 중에
이렇게 안정적인 느낌은 처음이예요.
고민이 없어 보이는데요.
나 : 그래도, 정기인사가 진행 중인데, 저에게 안 좋은 상황이 있을까여?
선녀님 : 크게 없어요. 음... 그런데, 주위에 꼰대 1명이 있네요.
나 : (회사는 무지개색 꼰대들 전시장이라 어디에나 꼰대가 있어요.) 맞아요. 꼰대 있어요.
선녀님 : 그 분과 그렇게 친하게 안 지내도 되요. 어짜피 헤어질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크게 신경쓰지 마요.
나 : 제가 원하지 않는 부서이동같은 일은 없을까여?
선녀님 : 음... 이번에는 없구요. '26년 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나 : 내후년 봄이라...
선녀님 : 음.. 4~5년 전에 좋은 변화를 선택해서 내년까지 쭈욱 이어지는 것이니까요. 내년까지는 맘 편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선생님은 전생이나 젊을 때 덕을 많이 쌓아서 크게 걱정할 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