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가 나를 믿는 수밖에
잠깐 신점, 사주, 타로에 미쳐있던 시기
작년 5월 즈음, 퇴사를 앞두고 점을 많이 보러 다녔다. 신점, 사주, 타로... 그런 거 믿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는 스탠스가 무색하게. 아마 평생 볼 점을 다 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항상 보편적 인간이 걸어가는 레이스에서 탈주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를테면 그런 것. 괜찮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괜찮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괜찮은 사람과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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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24
by
양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