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2화 나에게 주는 마음

by 범고래


“깊은 사랑을 하면 옥시토신이 나와 안정감을 준데.

근데 무섭지 않아?


사랑을 할 때마다

오래 유지가 잘 안 되거나,

마지막이 올까 봐 무섭지?


그건 네 두려움이야

절대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


어느 정도의 거리는

사랑에서 반드시 필요하더군.

왜 사람은 아쉬울 것 하나 없는

그런 사람에게 마음이 동하는지.


나 없으면 죽을 것 같다는 그 사람보다

나 없어도 잘 살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왜 더 매력 있을까?


그럼 스스로 어디서든 잘 살 것 같은 사람이

돼 보면 어떨까?


외로워서 누굴 만나야겠다면


잠시 멈춰.


타인과의 거리를 두고

자신과 친해져 보는 거야.


그리고 너의 손과 발.

그리고 머리카락을 정성스럽게 닦고 사랑해 줘.


어쩌다 추우면 애인이 오는 날 난방을

틀던 것을 네게 틀어주고.

애인과는 맛있는 것들을 먹었다면

대충 때웠던 끼니를 너를 위해 차려줘.


고생한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들을

회피하기보다 느끼고 흘려보내


그럼 그 숨겨져 있던

감정들이 인정받았다 느끼고

사라질 거야.


그때 깊은 사랑을 느껴봐.


오늘도 자기 전에 나를 토닥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