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 신경 쓰이네 싶은 진짜 별거 아닌 것들
사람이 꼭 아주 충격적이고 어마어마한 일들이 있어서만 스트레스받는 것은 아닌듯싶다.
얼마 전부터 ( 잘하지도 않긴 하지만)
아니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인스타 팔로워가 147명이었다가 148명이었다가 한다. 별것도 아닌데 너무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이것이 하루 이틀 간격으로 계속된다는 것이다.
어떤 누가 계속해서 나를 팔로우했다가 얼마 안 있어서 취소했다가 한단건지,,, 거 참 신경이 쓰이는데,,
별것도 아닌 일이라 제대로 스트레스받았다 하기도 어렵다.
또 요즘 광고나 신문기사에서도 “감다살”이라는 단어를 종종 보게 되는데 나는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다. 무슨 뜻인지 찾아보자니 뭐 굳이,, 싶은데 또 생각보다 여러 번 보게 되다 보니 별거 아닌데, 거 참~~ 신경 쓰인다.
기분이 요즘 영 별로인 듯 보이는 동료가 있다.
평소와는 다르게 말도 많이 하질 않고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사람들과도 영 어울리려 하질 않는다. 그 사람의 별로인 기분이 내 탓은 아닐 텐데도 내가 웃을 때마다 사람들과 모여있을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나도 뭐 기분이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 아예 무슨 일이 있어 보이지 까진 않다 보니 뭐라 말을 걸기도 애매하고. 참 신경이 쓰인다.
오늘 문득 별것도 아닌데, 신경 쓰이는 일들이 유독 많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참 행복이지 싶다. 별거 아닌 일에 괜히 신경도 써가며 내 감각도 내 생각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또 내 삶이 막 그렇게 거대한 슬픔이나 고통에서 멀단 뜻도 될 것이고.
아, 나도 근데 참 답답하다.
감다살,, 찾아보면 될 일인데, 별로 알고싶지않다고 고집을 피우다니, 궁금하다. 감다살. 별거 아닌데, 거 참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