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늘 고개를 저절로 숙이게 되는 분들은
땀흘려 노동하는 분들이다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나는 존경스러움과 가슴 시린 마음이 든다
우리 엄마와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면
난 아마 울었을 거다
그래서 난 엄마 아빠가 일하는 일터에
가지 않는다
눈물이 나서 차마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할 때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는 것 같다
다시 글을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과거의 아픔, 현재의 상처들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른다
그러나 반드시 해내야된다는 것만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