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건,
수행과도 같다.
신부님 수녀님이 기도하듯,
스님이 목탁을 두들기듯,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쓴다.
스무 살에, 수녀원에 들어갔으면
이렇게 고생은 안 했을 것 아냐.
(수녀원에 들어갔었어야 했다. 이젠 받아주지도 않는다)
그래도, 어쩌냐.
이렇게 온 걸.
몸도, 마음도, 행동도, 일상도
정갈하고 맑고 깨끗해야 한다.
그리고,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한다.
글은 마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흐트러짐이 있거나,
타인의 영향이 있으면,
글이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중요한 글을 쓸 땐,
정말 초집중, 정진해야 한다.
내가 글을 쓸 땐,
가족들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말도 안 시킨다.
글에 온전히 집중하기까지
철저히 글감옥에 들어가 고립시키며
1년 반.
상처 치유하고 마음 다잡으며
이제야 최선 다해 글에 올인.
글이 써지기 시작했다
(집중하고 글 쓸 땐 정말 내가 너무 독해
글 완성 전까지 글만 쓸 기세
다음 생애는 부디 이번 생보다
조금만 더 평안한 생 되게 해주세요)
24시, 글에 정진 중.
#. 반드시 해내기로 결심했다.
최대한 시간 단축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