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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 Aug 15. 2022

50년 일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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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일하신 할아버지 해고하자 벌어진 일


알프스산맥 어느 마을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노인은 알프스 산맥에서 마을 샘물로 흘러 들어가는

물에 나뭇가지나 낙엽이 섞이지 않도록

깨끗이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오랜 세월 동안 노인은 묵묵히 일했고

마을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정기 총회에서

누군가 노인에게 지급되는 돈을

문제 삼았고, 

물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던 

마을 사람들은 노인을 해고했습니다. 


그 후, 마을 샘물에는 나뭇가지와 낙엽 등이 쌓이게 되었고,

이끼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어느 날부터는 악취가 풍기더니 급기야 이상한 질병까지

마을에 돌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마을 사람들은 긴급 회의를 했고

그 결과 겉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일하던 노인으로 인해 그동안 마을과 샘물이

깨끗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노인을 고용하게 되었고

몇 주 지나지 않아 마을은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사실 누가 봐도 마을의 낙엽과 나뭇가지를 치우는 일이

하찮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라도 이 일을 소홀히 하면

마을이 더러워지는 걸 넘어서 질병까지 도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하루를 돌아보게 합니다. 

꿈을 위해 매일 하는 일이 있고

그 일을 하루라도 빠짐없이 하려 노력하지만

막상 생각한 만큼 결과가 잘 안 나오면

초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 꿈을 위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오히려 남들의 비웃음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이 매일 같이 묵묵히 샘물을 관리해서

깨끗하게 만든 건 물론이거니와

마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았던 것처럼,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면

당신도 분명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세요.


세상에 별 거 아닌 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 일을 대충하기 시작할 때

그 일이 별거 아닌 일이 되는 것입니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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