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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 Sep 12. 2022

효도



부모도 자식에게 잘해야하겠지만

살아생전 부모님에게는 무조건

잘해야한다

신경쓰이지 않게

걱정끼쳐드리지 않게


나는 어릴 때 엄마가 일을 하셔서

엄마 힘들지 않게 하려고

누구에게 도움 받지 않고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리고 나보다 타인을 더 챙기는 게

습관이었다


그러나, 한 차례 너무 힘들고 나서

나는 내가 살아온 날을 후회했다


그러나 후회할 필요없다


내가 사랑이 많고

자비가 많아서

타인에게 잘해주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 해서

내가 잘못 산 게 아니다

잘 살아왔고 잘해왔다


그러니 착하게 살아온 걸

참고 살며

손해만 보았다고 해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 것


고쳐나갈 건 바로 잡고 고쳐야하겠지만

부모님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할 것.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건

그 방법 뿐이다

내 할 일 열심히 잘하고

내 부모 친구 동료 자식 가장 가까운 이에게 잘하는 것


착하게 살아온 걸 후회하지 말자

그러니 선하고 성실하게 살 것

무조건 잘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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