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번씩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지 모른다.
아주 어릴 때부터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사람,
내가 방송작가로 일하는 걸 본 사람들은
내가 드라마를 쓴다고 할 때, 아무 말 하지 않고 응원해준다.
그러나,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할 수 있다.
늘 처음에는 그런 오해와 의심을 받아왔기에,
그럴 때 방법은 하나다.
조용히 내 할 일을 하는 것.
그리고 이루어낼 때까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꿈을 꾸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말하지 않는 것.
현실과 꿈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조용히 하나씩 해나가는 것.
누군가 무엇을 하겠다고 할 때,
주위에서는 참 말들이 많다.
세속적인 시각이다.
그럴 때 사람은 흔들린다.
꾸준히 해나가면 될 일도,
주위 사람들 말에 그만두고, 도전했다가 그만두는 사람들 태반이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만 믿는다.
그 사람이 살아온 발자취, 앞으로의 꿈을 위한 도전,
앞으로의 행로에 대해서는 보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
그래서 그럴 때 나는,
내게 제일 소중한 사람들만 기억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일,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
소중한 사람이 내게 해준 말들.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면,
모든 해낼 수 있다.
그리고, 그냥 해나간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머리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해내기 위해서 해야 한다.
그런 것은 1년, 3년, 5년, 10년 뒤.
실제로 이루고, 이루어져가는 모습을 봤을 때
빛을 내게 된다.
그럴 때, 소중한 사람들만 함께 해준다면,
뭐든 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