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경찰서 취재를 간 적이 있다
방송을 하다가 알게 된 형사님을 통해
경찰서 취재를 할 수 있었다
여성 아동 성폭력 전담 경찰서였다
경찰관들은 성폭력 중 친부 성폭력이 50%가 넘는다면서 너무 충격적이라 했다
그 말을 들은 나 역시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친부나 양아버지, 친척, 알던 사람 등
성폭력을 하는 사람들은 많고
그러한 문제들은 늘 음지에 가려져있다
가해자들이 뻔뻔하게 다닐 동안
피해자들은 주홍글씨라는
누명을 뒤집어쓴 채 숨어지낸다
친부 성폭력으로 자살한 기사
아내 자식 살해한 기사
전처를 찾아가 살해한 기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거린다
그리고, 왜 이런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원인은 뭔지.
언제쯤에나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참 암담하다
음지에 숨어있는 사실들이
밖으로 나와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
정책이 생겨나야할 것이고
법률적으로 복지적으로
피해자들이 보호받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가해자들은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