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간

by 러블리김작가



시간은

배신 아픔 상처 눈물

그 쓰라림 뒤에 오는

비움 평온함을 다시 준다


시간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게 하고

그냥 무심코 그 사람의 진면목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인연을

누구보다 깊게 사랑할 수 있게 하며

잊을 수 없는 사람을 잊게 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시간이 주는 힘은 아주 크다


오늘 하루 하루가 주는 기쁨 행복은

아주 크다

그 기쁨 행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작가의 이전글진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