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by 러블리김작가


날씨가 맑고 따뜻한 봄이 되면

도시락을 싸서 돗자리를 들고

잔디밭에 앉아

사랑하는 님과 함께 강을 바라보고 싶다


더운 여름이 오면

수영복을 들고 사랑하는 아이와

수영장을 찾고 싶다


가을이 되면 해가 지는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운 님을 기다리고 싶다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집에서 사랑하는 이와

아이와 함께

달콤한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따뜻한 이불 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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