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

by 러블리김작가



내 평생 꿈은 작가로 사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헤어지지 않는 것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죽고 싶은 사람들에게 죽지 말고 살으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그것이 나의 바람이었다.


왜냐하면, 내 삶은 늘 삶과 죽음, 그 언저리에서,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부여잡고

모든 사람들을 위로 올려주고 있었으니까.

사람들을 위로 위로, 올려줄 수록

나는 아래로 아래로 낮아졌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그리고, 언젠가는 넓은 바다로 흐르는 것처럼.


그 중 오래된 꿈은,

아이와 함께 아프리카 봉사를 가는 것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계획했던 일들은

내 일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모두 다 이루어졌었는데,

몇 년 전부터 차질이 생겼다.


심경의 변화가 오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같았지만,

그 아프고 아픈 시간은,

나에게 내 것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욕을 버리라 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마음을 버리고, 버리려 애를 썼다.


그랬다.


내 것이 아니면 흘러가고

내 것이면 곁에 있는 것.


나는 이 자연스러운 이치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억지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했던 노력을 그만하기로 했다.


그렇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그리고, 이제는 그동안 다치고 아팠던

내 마음을 다독다독여주고 있다.


그동안 많이 아팠지?

아픈 데도 티 내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잘난 체 하지 않고,

남들 위에 서려 하지 않고,

남들 것 갖으려 욕심내지 않고,

참고, 인내하고

오로지 타인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참고 참았던 인내의 세월


그동안 상처받고 다친 마음이

곪아 들어가

나를 찌르기까지

나는, 참 아팠고,


그 아픈 시간 동안, 충분히 아파하며

이제는 전보다 더 밝고 건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삶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걸


사람들은, 다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걸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것


그 중에서도, 내 사람은 결국 내가 힘들 때

내가 제일 아플 때,

나의 편에 서 있어준다는 것


애시당초, 알고 있던 거 아닌가.


하느님께서 내게 누구보다도 큰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신 만큼

내게 허락되지 않았던 것들도 있었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때로 잊어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

지난 삶을 통해 배우지 않았던가.

어떻게 나에게 큰 사랑 준 사람을 잊어? 라 생각했다.

그러나, 잊혀지더라.

아주 많이, 아주 오래, 죽을 지경까지 아파보고

죽을 지경까지 가보고,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한 사람을,

나를 죽을 지경까지 몰은 사람을 잊게 되더라.


내가 죽을 지경까지 갔을 때

그 사람보다, 나를 더 아껴주고 사랑한 사람 덕분에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더라.


나의 꿈, 내가 가야하는 길,

내가 서 있는 자리에 함께 하지 않으면 멀어지더라.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

서로 끝까지 믿고 기다리지 않으면 결국, 멀어지게 되더라.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된다는 진리.

또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을 수도 있다는 진리.

알고 있지 않았던가.


나와 같은 꿈을 꾸고,

나와 같은 길을 걷고,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


무엇보다 나를 100% 믿어주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내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


나와 함께 꿈을 꾸고, 나와 함께 하기 위해

현재,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러나, 나는 아직,

나를, 내 가족을,

그리고, 내 글을 사랑하는 대중을,


내가 가장 힘들고 아플 때,

나를 살려주고, 일으켜 준

내 글을 아껴주고 사랑한 수많은 사람들을,

내려놓을 수 없더라.


그러니, 지금을 살 것

지금 여기. 깨어있을 것.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할 것.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일상을 특별하게 생각할 것

내가 만나는 사람을 특별하게 생각할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사람을

나의 최선을 다해, 내 목숨을 바쳐 가장 소중하게 아끼고 대할 것.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자료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