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면서 알게 되는 것들

by 러블리김작가



아무 것도 아닐 때는 참 편안하고 좋았다

그러나,

분에 넘치는 인기와 집착은

내가 내 인생을 살지 못하도록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참 많은 사람들의 고백을 받았지만

나에게는 그게 공포였다

나는 늘 두려워 도망갔다

사랑이 배제된 우정같은 심플한 관계를 선호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사랑 없는 관계는 싫다

진심어린 사랑 애정이 있는 관계가 좋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적으로도 사랑받았고

분에 넘치는 사랑

분에 넘치는 관심과 위로를 받았다


친구들 만났던 사람들 가족에게까지

지나친 관심과 집착 때문에 힘들었고

그래서 나 혼자만의 시간이

정말 절실히 필요했다


조용히 내 삶을 돌아보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내가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충격적이게도 내가 충실히 살아오던 삶과

내가 행복해하고 원하는 것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경험과 대화 속에서 깨달았다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따뜻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좋아한다

나는 아기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을 정말 너무 예뻐한다

아이들만 봐도 힐링이 되고 행복하다

그리고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

특히 애정이 넘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


나는 동물과 자연을 좋아한다

내가 가장 편안해하는 곳은 자연 속이었다


궂이 멀리 여행을 나가거나

뭔가를 늘 해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집을 좋아하고 집에서

요리를 하고 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나는 워커홀릭이었어서

일 좋아하는 엄마를 닮은 줄 알았는데

엄마보다,

외모도 성격도,

자상하고 다정하고

사랑할 줄 아는 아빠를 더 많이 닮았다


나는 사랑을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랑을 주며 더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나는 무뚝뚝하고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누구보다 가슴이 뜨겁고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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