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소리에 귀가 파도를 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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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film. Jeju.
다음 날 부터 일주일 이상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보았다
급할 것도 없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간단히 장비를 챙기고
차로 5분 거리인 강정해안로를 따라 월평포구 인근데 도착했다
산책을 하거나 운동, 혹은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풍경이 있었다
평범한 저녁 노을이었지만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을 푸른 바다색 천으로 덮었더니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조잘거림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바닷소리에 귀가 파도를 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