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제표 칼럼니스트가 회계용어를 다루는 법
회계를 공부할 때 흔히 듣는 말은 “어렵지만 중요하니 배워두라.” 그러나 저의 접근법은 다릅니다. “어렵지만 중요하니 공부하라”가 아니라, “내 삶과 투자에 도움이 되니 써먹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회계정보를 마주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복잡한 회계용어입니다.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라기보다 설명이 지나치게 전문적인 경우가 많아, 초입에서부터 이해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용어를 내 말로 재해석하는 작업’입니다. 깊이 있게 공부할 때는 정확한 개념 정의가 중요하지만, 실생활·투자에 활용할 때는 ‘뜻을 정확히 이해할 만큼의 쉬운 표현’이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회계의 기본 구성요소도 이렇게 풀 수 있습니다.
자산: 팔면 돈이 되는 것
부채: 남의 돈
자본: 내 돈
수익: 벌어들이는 모든 것
비용: 벌기 위해 쓰는 돈
이익: 벌고 남은 내 돈
이 정도만 알아도 뉴스·공시·보도자료에 등장하는 회계 단어들을 ‘내 언어’로 변환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금융당국의 “리스회계기준 변경” 보도자료를 예로, 용어를 어떻게 풀어서 읽을 수 있는지 보여드리는 방식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