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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

버스 회사가 아니라 ‘강남 한복판 땅’이 올린 주가

by 재무제표 칼럼니스트
2025-11-30 21 30 58.png

천일고속 주가가 7번의 연속 상한가라는 보기 드문 흐름을 만들었다.

3만 원대에 머물던 종목이 불과 며칠 만에 23만 원대를 돌파했다.

버스 회사의 주가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천일고속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고터)의 2대 주주

즉 ‘운송업 본업’이 아니라 ‘강남땅’이 만든 시장의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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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한복판 2만 6천 평… 숫자로 보면 왜 시장이 흥분했는지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로 194 일대 고속터미널 부지는 무려 87,111㎡(약 2만 6천 평). 장부에는 363억 원으로 적혀 있지만, 시장은 이 땅을 최소 1조 원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최근 신세계센트럴이 서울시에 최고 60층 주상복합 재개발안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투자자들의 상상력은 폭주했다. 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은 주거·상업 복합 시설이 들어서는 그림. 즉, 현재 장부상 363억 원 → 재개발 후 잠재 가치 ‘수천억~수조’ 가능성 여기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단 하나로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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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실을 상장사 중 누가 가져가나?”

그 답이 바로 천일고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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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업의 현실은 적자… 그런데 왜 기업가치는 수십 배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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