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 공공도서관(Monterey Public Library)
이국의 도서관
몬테레이 공공도서관(Monterey Public Library)
이 석 례
글자네 집은, 초대받지 않아도
방문하기 좋다.
‘빈티지 2층짜리 명품’이라고
말하고 싶은
캘리포니아 첫 번째 도서관
설립 1849년, 두꺼운 문을 밀면
시간과 종이가 혼합된 내밀한 냄새
스멀스멀 ‘어서 오세요’
묵언은 에티켓, 귓속말은 애교
살그머니 계단 몇 개 오르면
동서고금의 그리 많지 않은 책 속에
이민자들처럼 모여 있는 한국책
타국에서 친구를 만난 듯
알아보고, 미소 짓는
아, 너무 낡았구나.
이층 야외독서실
여러 개의 책상과 의자가 있어
가끔 땅콩도 까고 커피도 마시며
갈매기 꺄룩 꺄룩
파도 소리 들리는 듯......,
피어나는 꽃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사라지는 비행운을
그냥 바라보듯
책도 그래
2022.01.18. ~ 몬테레이 살이 중
찰칵 그 순간 "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ㅎ ㅎ ㅎ"
몬테레이 공공도서관(Monterey Public Library) 2층에 한국책이 있어요.
몬테레이 공공도서관(Monterey Public Library) 입구 안
몬테레이 옆동네 P.G공공도서관
몬테레이 옆동네 P.G공공도서관
몬테레이 옆동네 P.G공공도서관
몬테레이 옆동네 P.G공공도서관
캘리포니아 양귀비? 금영화?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