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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by
이상무
Oct 29. 2020
고향이 그리워
사무친 발걸음
가을바람에 낙엽송은
여름내 푸르렀던 잎사귀를
장대비 같이 흘려보내고
폭신하게 쌓인
누런 낙엽송 낙엽길을
걸어도
걸어도
보이지 않는 고향 언덕은
길을 돌아도
아련하게 어른 거릴 뿐
만항재
바람은
그치지 않고
언덕과 골을 따라
무심하게 스쳐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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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가을바람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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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직업
에세이스트
파푸스
저자
내과전문의, 의학박사, 을지대내과조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초대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 의약품안전관리원 수석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수석위원 역임, 건강의료분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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