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빅맥에 대하여
처음에 ‘빅’맥은 이름값을 했다. 이름처럼 거대했고 다른 버거들을 압도했다. 빅맥 하나를 혼자 다 먹는 것은 진짜 어른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빅맥은 더 이상 Big하지 않게 되었다. 띠드버거, 베토디, 상스치와 같은 그저 그런 애송이버거가 되었다.
거대했던 자이언트맥을 추억하며, 오늘 점심은 중맥 내지 어중맥 이 되어버린 빅맥을 라지 세트로 주문함을 통해 어딘가 허전한 마음을 달래 본다.
재미와 웃음이 있는 삶을 바라는 Data Scientist/AI Researcher입니다. (Instagram : @lifetime_revie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