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없는 편지 09

비눗방울

by 새나

반짝이고 투명해서

자꾸 눈길이 가는

예쁘고 소중한 너


햇빛이 반사되어

영롱한 빛깔로

반짝거리는 너


내 마음이

반짝이는 너의 빛깔에

두근두근거린다


톡 터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취를 감춰버려

눈물이 찔끔 흐르게 하는 너


하늘로 높이높이 올라가느라

인사 한 번 하지 않고

떠나가는 너

#비눗방울 #이별 #사랑 #편지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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