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 너의 그림자
변함없는 눈빛과
미소로 내 앞에 서 있는 너
실은 그 모습 뒤에
진짜 네가 웃고 있지
나를 조종하고
니 뜻대로 만들려는
그건 교활한 너의 그림자
잠시 잊고 있던 나는
차디찬 너의 입김과
날카로운 네 손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교활한 너의 그림자는
날 부르지만
그 그림자가 얼마나
어둡고 무서운지
옛 기억이 떠올랐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교활 #이별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