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이 없는 편지 15

오늘은 무감각

by 새나

오늘은 회사에서도 무감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문장을 보니 오래전부터 비밀인 그대가 떠올랐다.

지금 와서 보니 아무 관계없는 사람인데 이걸 깨닫는 데

참 오랜 세월이 걸렸다는 걸 알았다.


나는 처음부터 그림자이자 밤이었다.

햇빛 찬란한 그 어느 날 눈부시던 순간은 찰나였다.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모든 일엔 때가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이제 그때가 되었다는 걸 잔잔히 깨닫고 있다.



#마음일기 #청춘의문장들

매거진의 이전글받는 이 없는 편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