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도생의 시대 : 자기 자비로 숨겨진 강인함 깨우기

by 루케테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감정을 겪습니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사랑과 미움, 이 모든 감정들이 우리의 삶을 채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사람들은 성숙해진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숙함은 단순히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게 다루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저는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비는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로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살다 보면 자신에게 실망하고, 스스로를 탓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자기 자비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는 직장에서 너무나 바빴던 날이 있었습니다. 회의가 연달아 이어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죠. 그날 저녁, 저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정말 힘들었지? 그래도 잘 버텼어." 이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이 바로 자기 자비입니다.




자기 자비의 첫 걸음은 자기 인식입니다. 자기 인식이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친구와의 약속을 깜빡 잊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실망했고, 저 역시 자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 순간, 저는 왜 약속을 잊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에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였죠. 이렇게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 수용입니다. 자기 수용이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날 저녁, 저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번에는 실수했지만, 다음에 더 주의하면 돼"라고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입니다. 마음 챙김이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긴장될 때, 그 긴장감을 억누르려 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긴장하고 있구나. 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런 다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면, 긴장감이 서서히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숨기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가족 모임에서 작은 오해로 인해 화가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나는 지금 화가 나"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상대방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그들도 제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글쓰기나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글로 자신의 감정을 써내려가거나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저는 종종 일기를 쓰며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면, 내면의 혼란이 줄어들고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직장에서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분노와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라면, 먼저 자기 인식을 통해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분석합니다. 동료의 행동이 불공평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업무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수용을 통해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화를 내는 내가 잘못된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상황에서 화가 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을 통해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동료와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면, 차분하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란 우리의 삶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게 다루며, 자기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저는 감정을 다루는 능력을 길러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자기 자비는 꾸준한 연습과 실천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이를 통해 우리는 감정을 보다 잘 다루고, 더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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