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지 말라. 가만히 정신수양에 힘쓰라.
初六 艮其趾 无咎 利永貞
象曰 艮其趾 未失正也
초육 간기지 무구 이영정
상왈 간기지 미실정야
-발에서 그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오래도록 바르게 하면 이로울 것이다.
-발에서 그치면 바름을 잃지 않은 것이다.
초육은 신체 부위상 발이 됩니다. 사람의 움직임은 발에서 시작하지요. 발을 움직이지 않고는 걸음을 옮길 수 없고 걸음을 옮기지 않으면 몸을 이동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발에서 그친다는 것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것, 일의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때가 아님을 알기에 자제하는 것입니다.
때가 아닌데 움직여서 좋을 것이 없겠지요. 멈출 줄 아는 지혜와 멈춤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가 있으니 허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계속 흔들리면 발도 자꾸 움직이고 싶어 좀이 쑤시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초육이 동할 때의 내괘 리괘의 바름을 유지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가 아닌데 발가락에 힘을 주고 괜시리 일을 추진해 봐야 실익은 없고 손실만 입게 될 것임을 암시하지요...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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