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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르쯔 Nov 22. 2023

어른아이의 고백

마음을 위한 짧은 드라마, 짧은 글

 우리 주변에는 어른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아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눈치 보는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치를 봐야만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부모와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아이들은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을 가슴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칭찬받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부모님의 비난,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배려가 과한 거 아니야?'라고 볼 수 있지만 배려와 눈치의 차이는 '선택의 차이'입니다. 배려는 '미덕'처럼 내가 할 수 있고 할 수 없고의 문제이지만 눈치는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행동합니다. 특히, 이런 눈치는 어린 시절 형성 될 확률이 높은데, 가정환경뿐만 아니라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학교, 사회로 확장됩니다.


 이 말은 결국 내 안의 눈치 보는 아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지 않으면 평생을 눈치 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만약 당신의 내면에도 눈치 보는 아이, 어른아이가 있다면 영상처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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