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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급봉투가 가벼워진 이유는?

건강보험료 정산

by 시럽보다달콤


건강보험료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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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만족’ 영업사원 허달근 대리는 그 동안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달 4월 월급이 들어온 통장을 확인하고 부터는 만족감이 확 떨어졌습니다. 다른 달보다 20만원 가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곧바로 인사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급여담당자 답변은 이랬죠.


“허대리님. 허대리님과 같은 문의전화가 오늘 2백통이 넘었네요. 이번 월급에는 건강보험료 항목에서 매달 떼는 보험료 외에 작년 건강보험료 정산 명목으로 돈이 더 빠져나갔어요. 건강보험료 정산은 매월 4월에 하거든요. 전년도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등을 다 합쳐서 월급이 인상되었으며 더 납부하고, 줄어들었으면 돌려받는 것이에요.”


2019년 올해는 허달근 대리처럼 건강보험료를 더 내고 우울해진 직장인이 876만명에 달합니다. 더 내는 건강보험료는 평균 148,159원 입니다. 하지만 월급이 작년에 비해 줄어서 환급을 받는 직장인도 있지요. 297만명은 평균 80,324원을 더 돌려 받습니다. 직장가입 1,449만명의 20% 가까이 되는 규모이지요. 나머지 276만명은 월급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매년 4월에 건강보험료 정산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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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직원들 월급 변동을 건강보험공단에 바로 알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는 매달 그달 월급에 보험료율을 곱해서 정하는데 상당수의 기업들이 편의상 1년에 두세번 모아서 신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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