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가 새집을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다.
그러고는 얼마 후에 다시 새집에 들어간다.
입에는 벌레를 물고 있다.
부모새다.
부모새라고 해도 몸집이 너무나도 작다.
그런 작은 몸으로 그렇게 고생을 하며 아기새들을 길러내는 것이다.
아빠새인지 엄마새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수컷이 몸 중앙의 검은 띠가 더 두껍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 아빠새가 아닐까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몇십 번씩 그렇게 먹이를 물어다가 아기새들을 먹이는 것 같다.
자세히 보니 날개의 깃털이 거의 다 해져있었다.
고생 너무 많았어.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