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가능성
고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employability라고 하듯, 코칭으로 육성될 여지가 큰 상태를 coachability라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코칭을 잘해주는 문제에는 관심이 많지만, 코칭을 잘받는 문제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대표적인 관련 연구로는 Jack Zenger, Kevin Wilde, Joseph Folkman(2023)의 "The New Leadership Frontier: Coachability"가 있다.
이 연구에서 흥미로운 결과는 나이나 경력연수와 coachability는 뚜렷한 부(-)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임원 코칭도 좋지만 팀장이나 선임팀원 코칭이 기대효과가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여러 연구자들이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공통된 결과는 Coachability가 높은 사람이 성장과 육성도 잘 되고 리더로 승진의 가능성도 높고 리더가 된 후에도 더욱 우수하게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코칭을 잘 받는 사람이 코칭도 잘 한다는 것이고, 코칭을 잘 하는 사람은 코칭도 잘 받는다는 얘기다.
다음의 체크리스트로 나는 과연 성과코칭을 잘 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
1. 나는 진심으로 코칭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나? vs. 자존심이 강해서 코칭받기어려운 사람인가?
2. 나는 취약함을 숨김 없이 코칭 대화에 임하는가? vs.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가드를 치는가?
3. 나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질문하고 답하는가? vs. 방어적이어서 코칭하기 쉽지 않은 사람인가?
4. 나는 코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vs. 코치가 말하면 그저 들어는 주는 사람인가?
5. 나는 코칭을 통해 학습할 마음이 있는가? vs. 코칭 기회와 대화 자체에 관심이 없는가?
6. 나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가? vs. 과거의 방식이나 현상의 유지를 희구하는가?
7. 나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가? vs. 대체로 노력이 부족하거나 게으른 편인가?
8. 나는 역할과 책임에 몰입해서 일하는 사람인가? vs. 일의 흥미나 재미에 관심을 두는 편인가?
2023. 김현주 Hyun-Joo Kim.
#coach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