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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체인간 Jan 20. 2024

매체인간 4-2

비어있음과 선함의 관계에 대하여

뇌와 우주의 관계


<인체자연치유력>의 정종희 박사는

뇌는 정보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정보가 오는 것을 수용할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 몰입>의 짐 퀵은

뇌가소성이라 불리는 신경가소성은

뭔가를 배울 때마다 뇌에 새로운 시냅스 연결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즉, 뇌 영역의 다른 뉴런들과 연결하는 능력이다.


좋은 소식은 뇌가 하나가 아니고, 장 신경계라는

작은 뇌가 더 있다는 것이다.


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는 미주신경을 통해 계속해서 연결되어 있다.


또 놀랄 만한 점은 이 기관이 뉴런간 소통에 사용되는 시냅스와 닮았다는 사실이다.


듀크대학교 신경과학자 보호르케즈는 소화관과 뇌간을 연결하는 미주신경을 사용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짐 퀵은 뇌-장 연결은 아직 연구중이지만 장에 저급한 음식을 넣으면 뇌에 저급한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봐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정신과 몸이 연결되어 있음을 추론하게 하는 지점이다.


책을 통한 공부는 눈이라는

감각을 통해 정보가 들어오고,

그때의 감정은 보이지 않는 경계들

미시 세계의 신경에 의해 전달된다.


명상의 대표적인 형태는

호흡으로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는 비움을 그 자체로 비우는 것이다.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정보들,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

코로 들어오는 공기

눈으로 들어오는 지식

귀로 들어오는 소리

이것들이 감정으로 바뀌는 프로토콜은


정보의 수용을 허락하는 뇌의 역할이다.

이 역시 비움을 미덕으로 한다.

기억과 망각 사이의 관계


장으로 들어오는 음식들은

일부는 내가 되고 일부는 나간다.

정보의 수용을 허락하는

장의 역할이다.


나쁜 음식과 나쁜 생각이 있다고 할 때,

나쁘다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 생명의 유지와 관계가 있다.


나쁜 생각은 결국

나 자신의 생명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를 살리는

선한 생각

선한 뜻을

떠올리는 것


매체인간이 훈련해야 할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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