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니라 환경이다

총, 균, 쇠가 가르쳐준 것

by 경영 컨설턴트 Tim

"직원이 무능해서 문제예요." "대표가 감이 없어요."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탓합니다. 능력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정말 사람 때문일까요?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이런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왜 유럽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정복했을까? 왜 그 반대는 안 됐을까?"

많은 사람들이 답합니다. "유럽인이 더 똑똑해서." "원주민이 무능해서."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말합니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유럽에는 밀과 보리가 있었습니다. 말과 소가 있었습니다. 농업이 발달했습니다. 인구가 늘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총, 균, 쇠를 갖게 됐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옥수수는 있었지만 가축화할 동물이 없었습니다. 농업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인구가 적었습니다. 기술 발전이 느렸습니다.

능력의 차이가 아닙니다. 환경의 차이입니다. 유럽인이 똑똑해서가 아닙니다. 유럽의 땅이 농업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재해석

이 문장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업마다 운명이 다른 것은 CEO나 직원의 능력 차이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처한 구조적 환경의 차이 때문이다."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A 대표와 B 대표가 있습니다. 똑같이 똑똑합니다. 똑같이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A 대표는 성장하는 시장에 있고, B 대표는 사양 산업에 있습니다. 10년 후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A 직원과 B 직원이 있습니다. 똑같이 성실합니다. 똑같이 노력합니다. 하지만 A 직원은 성장하고 비전이 있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회사에 있고, B 직원은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조직 속에 있습니다. 1년 후 성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능력의 차이가 아닙니다. 환경의 차이입니다.


사람을 탓하는 함정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탓합니다. 이것은 미시적 함정입니다.

"직원들이 무능해서 안 돼요." 정말 그럴까요? 그 직원들을 뽑은 건 누구입니까? 교육은 했습니까? 명확한 역할과 권한을 주었습니까? 시스템은 있습니까?

"대표가 감이 없어요." 정말 그럴까요? 그 대표가 처한 시장은 어떻습니까? 경쟁사는? 규제는? 자원은?

사람을 탓하는 순간, 진짜 문제를 놓칩니다. 얼굴만 보고 땅을 보지 못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봅니다. 문제가 생기면 대표는 직원을 탓합니다. "저 직원이 일을 못 해서." 하지만 제가 보면? 시스템이 없습니다. 업무 프로세스가 없습니다. 권한과 책임이 불명확합니다. 평가 기준이 없습니다.

직원 탓이 아닙니다. 환경 탓입니다.


구조를 봐야 한다

사람을 탓하는 대신, 구조를 봐야 합니다. 세 가지를 물어야 합니다.

1. 이 조직이 처한 시장의 위치는 어디인가?

성장 시장입니까? 사양 산업입니까? 경쟁이 치열합니까? 진입 장벽이 있습니까?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성장 시장에 있으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사양 산업에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힘듭니다. 시장이 문제입니다.


2. 시스템은 어떤가?

업무 프로세스가 있습니까? 전 직원이 공유하는 비전이 있습니까? 전략적 목표와 방향성이 명확합니까?

같은 능력을 가진 직원이라도, 명확한 시스템이 있으면 성과를 냅니다. 혼란한 환경에 있으면 헤맵니다.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3. 규제 환경은?

법적 제약이 있습니까? 인허가가 어렵습니까? 정부 지원이 있습니까?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도, 규제가 적으면 빠르게 성장합니다. 규제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규제가 문제입니다.


해결책

"직원이 무능해? 그럼 바꿔."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뽑아도? 같은 환경에 놓으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A 직원을 해고하고 B 직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조직 내부는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B 직원도? 똑같이 헤맵니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은 바꿀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만듭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합니다. 우리의 비전을 세웁니다. 전략적 목표와 방향성을 정립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 바뀝니다. 같은 직원인데 성과가 나옵니다. 능력이 늘어난 게 아닙니다.


사람이 아니라 환경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말했습니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마다 운명이 다른 것은 CEO나 직원의 능력 차이가 아니라, 그들이 처한 구조적 환경의 차이 때문이다."


사람을 탓하는 함정. "직원이 무능해", "대표가 감이 없어". 미시적 함정입니다. 얼굴만 보고 땅을 보지 못합니다. 구조를 봐야 합니다. 시장 위치, 시스템, 규제. 이것들이 성과를 결정합니다.


해결책. 사람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환경 바꾸기는 가능합니다. 시스템을 만드십시오.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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