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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Dec 02. 2021

출판사의 책 소개를 받지 않습니다

감사하지만 브런치의 목적을 위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죄송한 이야기를 드립니다. 출판사에서 제 브런치를 봐 주시고 종종 새로운 신간 소개를 부탁하는 메일을 받습니다. 물론 좋은 책을 제안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어보고 소감이나 추천사를 브런치에 올려달라는 부탁에 좋은 책이면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만 출판사의 책 소개 부탁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서 고른 책, 시간을 쪼개 읽은 책만 가끔 소개해 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협찬이나 광고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제가 이 브런치를 그렇게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여기에는 순전한 제 생각, 읽어주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을 올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매번 죄송한 답장을 쓰는 게 서로 힘든 일일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출판사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물론 제가 쓴 책은 가끔 소개합니다. 필명으로 활동하며 사람들 앞에서 광고를 못하니 사실상 개인 채널로는 유일한 홍보 수단이 여기 뿐이니까요. 이 부분 읽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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