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일 잘하는 법

일할 때 옆에 두고 보는 책이 나옵니다

저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에서 전략기획 팀장으로 일하며 사업을 분석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진행했었습니다. 오랜 기간 기획 업무를 하며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브런치에 많은 글을 썼습니다. 전략기획 업무를 하면서 업무에 써먹고 있는 이론과 실무를 하면서 느낀 점들을 모아 이제 기획 업무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기획자는 아니지만 'OO기획'처럼 기획 업무를 해야만 하는 분들에게 막연한 기획이 아닌 쉬운 방법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정의란 무엇인가>를 출판한 '와이즈베리' 출판사를 통해 <기획자가 일 잘하는 방법>이라는 책으로 기획 업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출간합니다. 온라인 서점에는 아마도 11/9일, 오프라인 서점에는 대형 서점부터 11/12일 판매될 예정입니다.

내용이 어렵습니다. 잘 읽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기획은 영감이 아닌 논리이며, 논리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 숫자로 제시하는 실무적인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일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용도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고민했었습니다. 

일할 때 옆에 두고 막힐 때마다 볼 수 있는 책을 만들자

트렌드 한 책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을 기본기가 좋은 책을 만들자

그래서 기획에 대한 내용을 썼지만 결국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초기 이 책의 가제는 <하마터면 기획을 모르고 일할 뻔 했다>였습니다. '일을 어떻게 해서 어떻게 성과로 인정받을까, 그래서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저의 대답입니다. 몇 권의 책을 썼고 몇 권의 책을 더 준비 중에 있지만 이 책은 많은 예시와 이론을 통해 종이 책만이 드릴 수 있는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추가로 판매 링크가 나오면 소식을 더 공유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연재하는 동안 개인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수많은 기획자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그분들에게 제대로 전하지 못한 답변을 풀어놓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질문으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배도, 상사도, 회사도 알려주지 않은

기획자가 일 잘하는 법

지은이 P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