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한 일과 할 일들

by Peter

2026년 새해가 밝았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보다 올해는 더 행복한 일 많으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저는 지난 한 달여간 글을 쓰지 않고 주로 운동과 일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말에 회사에 주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갈되어서 글을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사실 17년 차 정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과제를 안 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과제가 어렵고 성과를 내는 것도 사람들과 일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경험의 연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계속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요사이에는 느낀 것들을 글로 옮기는 것이 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준다고 하니 외부 기고는 그 사이 하나 했습니다 ㅎㅎㅎ 바빠도 휴가 때 그거 쓸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브런치에 글을 처음 쓴 게 2016년 2월 5일이니 이제 만 10년이 거의 되었네요. 얼마나 살아갈지 모르는 게 삶이라 이 정도면 그래도 의미 있는 비중으로 무언가 살아가고 생각한 것을 아카이빙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글로 만난 따뜻한 분들, 책을 몇 권 낼 수 있었던 행복한 기회들.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함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저보다 더 행복한 경험들을 많이 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여전히 새해에도 일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갈려 나간 느낌이 있는 요즘이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회사 생활의 적응이 끝이 없고 포기하고 포기하고 이것마저 포기해야 하나 할 때 포기하는 게 일을 계속하는 방법이기는 한데 저도 해 볼 때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나름의 재미와 성과,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경험은 쉽게 맛보기 어려운 것이니까요. 제 브런치에 있는 글은 대부분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것인가, 회사는 무엇이고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0년간의 못난 기록, 번뜩이는 기록들이 있어서 시간 나실 때 천천히 하나씩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게 메일로 진로에 대해 문의하셨던 많은 분들도 이제는 제법 연차가 되셨겠네요. 여전히 더 잘하고 더 행복해질 날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여정은 항상 우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곳으로 인도하고 거기서 마치 여행처럼 낯선 것들을 보게 하면서 아픔과 재미를 함께 줍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 추억이죠.



여전히 저는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당분간 눅진한 글을 하나 올려 내기는 여전히 확답드릴 수는 없습니다. 운동을 안 하면 몸이 부서질 것 같아서 당분간 살아내야겠습니다 ㅎㅎ 좀 살아나면서 하나씩 일하면서 든 생각들을 또 공유하고 전하는 시간 만들겠습니다.



자신의 길을 가면 됩니다. 옆에서 무엇을 하든 어차피 스치는 사람들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이든 다른 길로 가는 사람이든 그건 그것입니다. 자신의 길이 고유한 길이고 경쟁력이고 차별성입니다. 자신의 길을 가십시오. 알고 가는 길이 있는 인생이 아닙니다. 가보니 길인 것이죠. 쓰고 보니 옛말 같지만 이 몇 줄은 생각의 흐름대로 쓴 제 생각입니다. 살아보니 정말이니까요. 새해, 더 신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해야 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 10년 이상 들었지만 운동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됩니다 ㅎ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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