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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Apr 23. 2021

뉴욕시 명문 사립 대학교
뉴욕 대학교

미국 명문 대학을 가다




1831년 4월 18일 토머스 제퍼슨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한 스위스 출신의 정치가 앨버트 갤러틴(Albert Gallatin)의 주도로 '뉴욕시티대학교(University of the City of New York)'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뉴욕 대학교는 1896년에는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한 이래 미국 사립대학으로서는 손꼽히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1957년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한 대규모 통신강의를 개설하여 교육텔레비전센터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고등교육기관 중에서 가장 먼저 미디어 및 기술을 교육시설에 접목하면서 주목을 받은 뉴욕 2008년 뉴욕폴리테크닉대학교(Polytechnic University of New York)를 합병하여 뉴욕대학교 폴리테크닉 대학(Polytechnic Institute of New York University)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뉴욕대학교는 인문, 치의학, 간호학, 수학, 미술, 고시 대학, 경영, 의학, 공학 등의 16개 단과대학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대학 건물은 휴스턴 스트리트부터 브로드웨이, 14번가, 식스 애비뉴로 둘러싸인 맨해튼과 브루클린 도심에 위치해 있다. 메인 캠퍼스는 그리니치 빌리지 중심부에 위치한 워싱턴 스퀘어 캠퍼스로 젊은이들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자리 잡았다. 그밖에 웨스트체스터 카운티(Westchester County)의 맨해튼 빌 대학, 로클랜드 카운티(Rockland County)의 세인트 토머스 아퀴나스 대학에서 분교(branch campu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런던, 파리, 프라하, 마드리드, 베를린, 아크라, 상하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텔아비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5개 도시에도 교육시설을 두고 있어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다양한 아시아 캠퍼스 유치 계획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한다. 

부설시설로는 8개 도서관, 넬슨환경의학연구소, 코런트수학연구소, 부동산연구소, 아프리카 하우스, 응용수학연구소, 응용기술센터, AIDS연구센터, 예술·공공정책센터, 대기·해양학센터, 디지털경제연구센터, 유럽 학센터, 교육사회정책연구소, 현대미술연구소, 프랑스학연구소, 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1세 센터, 중세르네상스센터 등이 있다. 졸업생 또는 교수로 노벨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물은 엘리후 루트(1912, 평화), 줄리어스 액설로드(1941, 생리의학), 클리퍼드 슐(1994, 물리), 프레더릭 라이너스(1995, 물리), 모하메드 엘바라데이(2005, 평화)등을 꼽을 수 있다. 

맨해튼 중심가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 세계에서 지원자가 몰리는 뉴욕대학교는 외국인 학생수가 16%가 넘을 정도로 국제학교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특히 캠퍼스 자체가 맨해튼 곳곳에 산재한 관계로 맨해튼 전체가 뉴욕대학교의 캠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뉴욕시와 잘 어우러져있는 대학이다.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나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 같이 다양한 세계적인 기관들의 연계 수업은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어 교육 여건에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 중의 하나이다. 인기 전공으로는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 경영, 사회과학, 인문과학 그리고 신문방송학 등이 있다. 




이른바 준 이이비 리그 대학답게 합격률은 20%로 낮은 편인데 2018-19년 기준 연간 지원자만 7만 1천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교고 내신성적 GPA 3.75 정도가 안정권으로 꼽히며 SAT 성적은 리딩이 720점, 수학이 730점, 쓰기는 730점 정도가 합격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예술대학과 경영대는 지원이 상당히 까다롭다. 대부분의 진학 전문가들은  뉴욕대 진학 중에서 예술대학교와 경영대를 원하는 경우 전공을 선택하지 않은 “Undecide”로 지원후 전공을 바꿀 것을 조언했다. 




장학제도의 경우 기타 대학들에 비해 기회가 다소 적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성적이나 특출 난 명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장학제도와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에 집중되는 장학금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연간 비용으로 5.3만 달러에 하우징 비용으로 2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1년에 8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재학생들의 의견이다. 




최근에는 스턴 경영대학에 블록체인 학과를 두는 등 공격적인 학사 정책을 세우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여기에 전 세계 캠퍼스를 통해 해외 NYU 캠퍼스에서 연계를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대단한 장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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