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정주행 완료 !!
예전에 스파르타쿠스 라는 미드가 있었다.
나왔을 당시에 야하고, 잔인해서 참 인기가 많았는데.. 그 미드를 보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었었다. 드라마가 스토리가 풍부하다기보단 야하고 잔인한,
자극적인 컨텐츠에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왕좌의 게임도 그래서 보지 않았었다.
중세 판타지를 완전 사랑(??)하는 한명이지만
이 드라마도 그냥 자극적인 드라마겠거니 했다.
헌데 올해 시즌 7이 나왔다.
시즌 7 이라고 ??
왠만큼 인기있는 드라마가 아니면 달성할 수 없는 시즌이다.
시즌 7이 넘은 미국 드라마는 손에 꼽지 않나? 내 기억에 있는것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인데..
그래서 정주행을 시작했다. (내가 미쳤지..)
그리고 오늘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시즌 7까지 정주행을 끝냈다.
Winter is Here.
이 드라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인판 삼국지 정도 되지 않을까?
삼국지는 주인공이 없다. 위/촉/오 세나라의 투쟁을 그린 이야기.
유비/관우/장비가 주인공이라고 반박한다면 묻고 싶다. 걔네들이 언제까지 살아있는데..?
왕좌의 게임도 그렇다.
Iron Throne(철왕좌)를 둘러싼 가문들의 이야기.
이 드라마의 Keyword 는 아마 Valar Morghulis 라고 생각한다.
뜻은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드라마 내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데, 이 문장만큼 이 드라마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진심으로 이제까지 미드를 보면서 감탄하고 감탄한적이 많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헉 소리를 몇번 냈는지 모르겠다.
왕좌의 게임을 한창 보다가..워킹데드 시즌 8이 시작해서..잠시 봤었는데..
긴장감이 없게 느껴졌다. (그 좀비물이!! ㅡ_ㅡ 재미가 없었어!!!)
아직 못 보신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아..19세 이상만 말이다. (스토리가 너무 압도적이라..야하고 잔인한게 잘 안들어오긴 하지만..많이 세다)
진심 인생 드라마인듯...
P.S -
본인이 드래곤에 환장한다면..꼭 보길 추천한다. 환장하고 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거다..
근데 시즌 8은 언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