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작은 가시가 박혀 있을 때, 우리는 몸이 전체적으로는 건강하다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아픈 곳만 의식한다. 걱정은 의식하지만, 걱정이 없는 상태는 의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이 누리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결여된 것만 의식하는 것이다.
2023년이 끝나가는 지금, 내가 그동안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글로 적어보셨으면 좋겠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는 실천하기 힘든,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4년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