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잡기 1
자녀분의 성적이 대부분 애매한가요? 뭐 하나 뛰어나게 잘하는 과목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못 하는 과목도 없나요?
혹은
모 아니면 도인가요?
이 두 경우는 서로 다르게 대응해야 해요.
오늘은 전자인 경우에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얘기해 볼게요.
먼저, 가장 가능성 있는 한 과목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 과목의 성적을 A나 90점 이상 올릴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른 과목 몇 가지를 포기하더라도 한 과목만이라도 성적을 올려봅니다.
성적을 올렸다면, 어떻게 얼마나 공부를 해야 상위권의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 경험해봤을 거예요.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을 거예요. 그럼 그 느낌을 다른 과목에도 적용하는 거예요, 한 과목 두 과목씩 늘려가며.
그리고 과정의 느낌을 배웠다면, 결과의 성취감도 느끼고 승부욕도 자극이 되었을 거예요. 한번 잘 나온 성적은 이제 떨어지면 기분이 상하거든요. 자존심도 세지고 승부욕이 제대로 자극되었을 거예요. 그럼 저절로 다른 과목들도 조금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게 돼요.
모든 과목의 성적이 애매한 자녀분들, 한 과목이라도 완벽히 해보는 경험을 만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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