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되지 않는 기술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사이보그가 되다> 리뷰 영상 따끈따근한 업로드 소식!
사이보그가 되다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SF소설 김초엽 작가 X 실격당한 자들의 위한 변론 김원영작가가
함께 풀어가는 콜라보 책이다.
<사이보그가 되다>에서
기계와 유기적으로 결합한 사람이 '사이보그 인간'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고 신선한 충격에 빠진 나..
그렇게 첨단기술과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로 했다.
일단 책이 쉽게 읽히지 않았다. 리뷰 촬영 날짜를 연기하면서 내용을 곱씹으며 천천히 소화했다.
격하게 공감하는 말들이 있어 포스트잇도 붙여가며 내내 내 무릎을 쳤다.
오래 간만에 필사노트를 꺼내 열심히 필사도 적었더랬다.
한 때 알파고가 바둑기사를 이겨서 세상이 떠들썩할 무렵
나는 알 수 없는 무력감이 들어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데 휠체어는 왜 5cm 턱 앞에서 돌아가야 할까?"
'과학기술이 발전 할 수록 장애인의 삶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정의내려지지 않은 질문들과
머릿 속에서 고민했던 사유들을 문장으로 만났을 때 고민했던 지점들을 책에서 만났다.
이 책을 통해 장애와 기술, 감각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에게
가까이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이렇게 장애 감수성을 유튜브로 말하기 시작한 이유도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이야기가 퍼지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가는데 우린 어떤 것들을 고민해 가야할지
정상성을 선망하는 우리 사회에 사이보그라는 불완전한 존재가 균열 내는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왜 사람들은 직립보행 기술에 집중하는 걸까?
있는 모습 그대로 지금의 환경에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내가 꿈꾸는 기술은 어떤걸까?
나에게 슬픔과 기쁨을 주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