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화 기자 2019
30분 강의 'AI로 책 한 권 쓰기'에 참가했다. AI도움으로 책 한 권을 2달 만에 뚝딱 만든 이의 경험담이다. 바쁜 세상 30분 이내 강의를 끝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 나도 30분짜리 전자책 출간하기 강의안을 만들고 싶다. 지난해 댄스클럽회장으로서 200페이지의 소책자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회원과 지인들에게 나눠 줄 댄스에세이로 홍보목적도 겸하면서 최초로 출간한 책이 자랑스럽다.
유튜브에 거의 중독되다시피 알고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다. 챗GPT활용법 외에도 동영상편집 앱 'VREW브루'를 소개하므로 노트북 지참이 필수다. 마침 읽고 있는 유튜버 책에서 '관종'이라는 말이 재미있다.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텍스트던 영상이던 사회관계망에 노출되어야 좋아요 클릭이라도 받는다. 텍스트보다 영상이다. 댄스 골프 크루즈 캠핑카 요트를 엮어 잘 놀기 클럽이라도 만들어 영상을 찍고 줄기차게 올리고 있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강제성이 일을 만든다.
관종? 관심받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고? 그렇다면 나? 잠시 관종이었다가 그만두었다. 페이스북에 포스팅하고 '좋아요' 눌러주는 일에 바빴다. 온라인 친구도 늘려갔다. 인스타그램에도 가입하고 때에 맞게 포스팅 다듬느라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 낯선 이들과 친구추가하다가 해외의 친구요청에는 응답하지 않는다. 외국인 젊은 여자가 많은데 늘씬한 사진은 꽃뱀 혹은 사기꾼일지도... 하는 염려 때문이다.
대박 유튜버들의 공통점이 관종이고 '매력자본(2013 캐서린 하킴)'의 시대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탐구하고 발산하려 노력한다. 장성규는 '선을 넘는 남자 선넘규'로 불린다. 공유경제를 넘어 구독경제에 소유경제의 이데올로기나 가치는 개나 줘버려야 한다. 아프리카 TV Bj 오랑이(오랑우탄 같다고 별명) 양팡의 3천만 원 별풍선을 쏜 45세 남성팬이 자살소동이라니. 구도쉘리의 아. 시. 겠. 어. 요? 가 유행어된 일처럼 왝더독과 떡상이 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힘이다. 초딩들의 우상. 임다와 10대 여성들의 여신 띠미가 그렇다. 고졸 대도서관? JM은 33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억눌려있던 비주류 틈새들 이야기 성전환수술 유투버 꽂자의 트젠 노딱사건은 무슨 말이지? 머리에 카메라를 달고 여행지를 돌아다니거나 중국에서 한국의류매장에 와 라이브방송을 해대던 즉석유튜버도 본 적이 있었는데, 나를 들여다볼 CCTV를 이방 식탁까지 설치해 관찰해야겠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중요하다는데 정신과의사를 찾아가기는 망설이다 죽을 때까지 가지 않을 것 같다. 스스로 나를 분석해 보리라. 관종? 나의 일이 될 것 같다. 스포츠댄스공연을 봉사차원으로 요양원에서 공연해 주는 일도 실행에 옮겨보자 떡상 할지도 모르지만 의외의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춤이라면 레슨 받는 일도 대화내용도 영상으로 담는 습관부터 해보자. 영상부터 찍고 편집을 배우라고 한다.
글로벌 인간형이 되기 어려운 좀생이라도 할 수 없다. 페이스북이 도용된 몇 분 들의 사례를 보고, 포스팅도 멈추었다. '좋아요' 열심히 눌러도 반응 없는 거만한 무명, 유명 인사들이 미워졌다. 시기 질투 미움 원한 불안 불만의 부정적인 내면들은 '관종'에서 비롯된 바 크다. 그래도 브런치 앱을 열면 조회수부터 보는 관종이다. 내 손안에 유튜브는 최고의 정보제공자요 학교를 무용화한다. 다시 '관종'이다. 페이스북도 축적과 실험공간으로서도 족하다.
'친절한 성기자의 유튜브 재테크' 저자 성선화
1장 당신의 모습을 방송하세요
2장 당신의 채널을 떡상 시키세요
3장 당신의 몸값을 높일 채널을 찾으세요
4장 인기 유튜버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충주시 유튜버 심술남 주무관은 '시장님이 시켰어요' 1회 영상에 이어 극한 공무원 1탄 '하수처리 시설 먹방' 충주구치소 속보) 홍보맨구속"이 잇달아 떡상을 하면서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섰다. 페이스북 B급 병맛 정서로부터 시작해서 지자체 같지 않은 지자체 유튜브! 를 지향하는 흥미위주다. 무콘티 무대본은 날것 그대로의 진정성이다. hhttps://youtu.be/t5 XtYlleIF
https://youtu.be/t5XtYlleIFM?si=CtZY9cXE75dT842i
개그우먼 강유미 '남자랑 살아보니... 신혼생활의 단점'이라는 영상에 화장실에 뿌린 페브리즈는 자연스러운 광고였다. 가 자연스럽다. 실버 버튼은 구독자 10만 명을 말한다. 드립 옛드 5분 순삭 실방(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방송)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흔남흔녀가 주는 공감과 위로 소확행 인싸템이다. 민망 데쓰! 노잼 '겟레디위드미 함께 준비해요'훔쳐보는 한 주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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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시장이 몸값을 결정하는 시장이다. 한방에 훅 가듯 존버로 업로드 구독자가 왕이다. 즐기지 않고서 버티기 어려운 강한 표현욕구로 신문 블로그는 텍스트, 방송 유튜브의 언어는 영상, 두 가지 모두 하면 베스트이다. 1020세대가 영상을 보는 이유는 생각하기 싫어서다. 자막 없는 속도감 있는 영상을 바로 뇌에 스캔한다. 애드포스트는 조회수가 아닌 클릭수. 유하!(유튜브 친구들 안녕!) 구글트렌드 화사공항패션은 할리우드스타 저스틴 비버의'히프 슬렁 룩' 노브라데이 실시간으로 올려야. 실검 유통기한은 하루뿐이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제목만 읽고 스킵해도 좋다. 썸네일이란 게 그래서 효용이 있다.
긍정바이브를 가진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 운지기 운동유투버를 보면서 근육만 보는 게 아니라 진정성과 긍정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거다. 또한 기록의 수단으로써 영상이 사진보다 생생하다. 구글문서와 브런치로 메모와 글이 축적되듯이. 유튜브 멸치는 살을 찌우려는 기록인데 CCTV를 설치해 언어와 자세를 살피기 위해 설치하였다. 재미 감동 정보가 본질이고 글은 제목이 다하듯이 영상은 썸네일, 영상편집만 잘해도 몸값 뛴다. 섬네일을 먼저 생각하고 영상을 찍자. 신사임당의 제목달기는 쉽게, 모든 이의 눈높이. 떡상을 원한다면 섹시한 제목부터 달고 시작하라. '30대, 재테크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보다는 '대학로, 이 방에 이 가격 실화?'처럼.
대본 짜지 마라. 보겸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에는 콘티를 짜지 않는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은 직감으로 일을 하지, 계획으로 하지 않는다. 존버가 답이다, 언제 뜰지 모른다. 이슈가 되었던 환율 관련 영상의 전인구연구소는 자고 일어나니 만 명 구독자가 늘었다. 다중채널네트워크 MCN(Multi Channel Network)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광고를 수주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연예 기획사 비슷한데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내 1위 다이아 TV 기준 구독자 1000명 이상 4000시간 이상 시청이면 제휴 맺는다. 벗어나기 힘든 지식인의 함정에 빠지는 이유는 전문가와 초보자들이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 아닐까? 반드시, 꼭 이란 주장과 감정표현에 대하여, 전문가로서는 팩트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 때문이다.
나는 유튜브로 공부한다. 백색소음 효과는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갖는 신호에 의해 거슬리는 다른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 '함께 공부해요'원조 노잼봇은 너무 잘 생겨 대사 한마디 없이 떡상했다. 책 한 꼭지 쓰는 과정을 실방을 켜고 고스란히 내보내보니 혼자 할 때보다 확실히 딴짓을 안 하게 된다는 거였다.
유튜브의 시조새 대도서관은 수익 없던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TV부터 해왔다. 퍼스널브랜딩 구축이 되면 돈은 따라온다. 유튜브영상은 수출상품이라는 관점이다. 신한은행이 유튜버를 위한 계좌개설에 힘을 쏟는다는 뉴스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유튜브로 달러벌이가 가능하다.
'내가 35살이나 처먹고 4평 원룸에 사는 이유' 강 과장 조회수는 243만 회에서 구독자들은 자극을 받고 힐링을 느낀다. '임다를 웃겨라(캉테, 태극당수권 레전드ㅋㅋㅋㅋ'입니다 TV, 468만 회. 소사장소피아 soso TV '내 가치(몸값)를 확실히 높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6만 회는 "나를 표현하지 않으면 죽은 것과 마찬가지죠"라고 말하는 전직 은행원 경단녀 채널이다. 금융을 모르는 금알못들이 훅하고 넘어갈 내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주부들의 살린 용품 리뷰블로그는 많지만 엄마유튜버들은 많지 않은 틈새시장이다. '월순익 1000만 원 올리는 생각법, 한국에는 직업에 귀천이 있습니다.'신사임당, 94만 회 온라인쇼핑몰에 스토어팜성공경험과 그의 '창업 다마고치 에피소드'코칭을 통해 무럭무럭 자라 수익을 내는 리얼다큐에 열광했다.'영하 40도, 물을 뿌려 보았다'JM, 98만 회 테니스 국제심판인 그는 유튜브 노마드족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일본인 아내와 도쿄에 거주하며 저퀄리티 1일 1 영상을 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