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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Nov 11. 2015

장하오천이 말하는 글쓰기와 공감

어제 장하오천 양양의 북콘서트에 다녀왔다

사실 내가 생각한건 원형테이블에 다같이 앉아 서로 물어보고 소통하고 작가들끼리도 대화하고 그런건줄 알았다

그냥 인터뷰를 관람하고 있는 기분...좀 아쉬웠다


집에오면서 아 시간 아까워 하며 툴툴대며 왔는데

하루 자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너무 평이한 질문에 소박한 대답이었지만

다시보니 그말이 정답이었다


공감에 대한 질문에

장하오천은

1.남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2.다른분야 사람들과 교류를 많이한다 .  

3.좋은글은 오래 생각하고 자신을 잘 나타내는 감각이 필요하다


맞다...

내가 하는 이야기는 세상에 널려있다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던 말부터 누구나 하고있는 생각까지 주변에 떠돌고 있다

작가는 사람을 관찰하고 남의말을 경청하고 한세대를 살면서 같이 느끼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내 식대로 풀어내는 것이다

모든 정답은 가장 기본에 있다

기본만 해도 잘할수 있어요 ~ 하고 말한거 같아

어제의 인터뷰를 다시생각해 보게 된다


돌아보니 새로운 경험 값진 시간이었다

툴툴거린 어제의 내가 그 작가에게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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